학술조사

구미 내고리 산4번지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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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30 15:34 조회1,0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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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내고리 산4번지 유적은 동서로 뻗은 구릉의 남사면에 분포되어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무덤 입지로 선호되는 지형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표본조사를 통해 현대 묘가 분포된 지역을 발굴조사대상지에서 제외하고 유구가 확인된 지점만을 발굴조사대상지로 선정했기 때문에 발굴조사 결과만으로 유구의 밀집도는 밝히기는 어렵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구는 조선시대 토광묘 5기이다. 유물은 분청사기 5점과 관정 4점이 출토되었다. 토광묘는 별다는 시설없이 수직벽의 토광으로 축조되었다. 장축방향은 남-북방향으로 등교선과 직교한다. 부장유물의 특징으로 볼 때 유적에서 확인된 토광묘는 15세기~1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시기는 고려의 유습을 지닌 묘제에서 벗어나 유교적 상장법식에 입각한 묘제로 전환되는 시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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